월간이드 60호

메멘토 / 라따뚜이 / 신뢰-애착형성

문학 관찰기: 메멘토이 영화의 천재성은 스토리텔링 방식에 있는 게 아니라 인간 본성의 통찰에 있습니다. 이 영화는 살인 범죄 스릴러가 아니라 인간 본성의 섬뜩한 진실을 이야기 하는 호러 문학입니다. 이 영화는 "지옥의 묵시록" 이래 인간 본성의 가장 무서운 진실을 이야

월간이드 59호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 엑스 마키나 / 남자 사냥법

문학 관찰기: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스코세이지의 “남자 심리 특별전”의 최종 진화형,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입니다. 이 작품은 조던 벨포드라는 실존했던 금융 범죄자의 회고록을 영화화 한 작품인데, 스코세이지의 취미와 전공을 위한 “맞춤 대본”이었습니다. 내용이 처음부터

월간이드 58호

베스트 오퍼 / 벅시 / 온라인에서 이성 낚는 법 / 극소량 정보로 전체 보는 법

문학 관찰기: 베스트 오퍼미술, 문학, 매력, 관계, 사기, 범죄, 그리고 남자의 심리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착착 맞아 돌아간 영화였습니다. 남자들은 이 영화에서 자나깨나 꽃뱀 조심의 교훈을 얻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문학을 문학의 관점에서 이해합니다. "

월간이드 57호

히틀러 / 브뤼겔 / 에른스트 / 단순화와 효율적 뇌구조

인간 관찰기: 아돌프 히틀러 #2자살 이틀 전, 히틀러는 에바 브라운과 결혼한다. 히틀러의 결정이었다. 히틀러는 더 이상 독일을 책임질 수 없게 됐고, 게르만 민족의 영광과도 상관없는 인생이 되었으니, 자유인의 신분으로, 에바 브라운과의 관계를 매듭 짓기로 한 거였다.

문학 관찰기: 마이 페어 레이디, 왓 위민 원트

월간이드 44호 문학 관찰기(영화) 수록본입니다. 월간이드 44호 구매한 사람 구매 금지.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My Fair Lady이 작품이 남자를 조롱하면서도 오히려 남자 관객들에게 더 깊은 감동을 주었던 까닭은 남자의 통렬한 자아 비판 때문이었습니다. 버나스 쇼는 말합니다. 우리가 여자를 차별할 자격이 되는 놈들인가? 가만 보면 진짜

월간이드 56호

히틀러 / 오토 딕스 / 힘든 일을 쉽게 하는 법

인물 관찰기: 아돌프 히틀러 #1그동안 알려진 히틀러에 대한 잘못된 사실들을 바로 잡고, 역사가 바라본 히틀러가 아닌, 인간이 바라본 히틀러를 이야기 한다. 그가 대체 어떤 생각으로, 대체 어떤 심정에서, 그런 짓들을 저질렀는지 되짚어 보고자 한다.미술 관찰

월간이드 55호

매트릭스 / 언더 더 스킨 / 사람 유전자 보는 법

문학 관찰기: 매트릭스이제 기지마 가나에가 어떻게 그렇게 한 건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여자는 숟가락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던 거에요." 가나에에게 가나에는 없었습니다. 오직, 그가 상상하는, 그가 믿는 자아만 있었습니다. 숟가락은 없으니, 자기가 상상하는대로, 제

월간이드 54호

케빈에 대하여 / A.I. / 신기(神氣) 갖는 법

문학 관찰기: 케빈에 대하여여자의 인생은 가난으로도 망가지고, 나쁜 남편감을 만나도 망가집니다. 하지만 자식이 범죄를 저질러 인생이 망가진 여자의 이야기는 자주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자식의 범죄로 인해 여자의 인생이 얼마나 처참해질 수 있는지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월간이드 53호

로미오와 줄리엣 / 보쉬 / 렘브란트 / 대인관계 필살기: 내 편 만드는 법

문학 관찰기: 로미오와 줄리엣바즈 루어만 감독의 “로미오+줄리엣” 1996년 작입니다. 이태리였던 원작 배경을 멕시코로 바꾸고 디카프리오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습니다. 작품은 전통을 버리고 젊은 세대를 끌어 안았습니다. 힙한 거, 쿨한 거, 화끈한 거에 모든 걸 걸었죠.

월간이드 52호

패왕별희 / 첨밀밀 / 강철멘탈 되는 법: 운 좋아지는 법, 좌절 극복법

문학 관찰기: 패왕별희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노골적인 반공 사상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 본 사람들은 “이 영화 홍콩에서 만들었구나” 생각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이 작품은 공산당 치하의 중국 본토에서 제작된 영화입니다. 당시 등소평 정권의 중국이 문화 예술

월간이드 51호

아메리칸 뷰티 / 로드투퍼디션 / 강철멘탈 되는 법: 미워하지 않는 법 / 대인관계 필살기: 존재감

문학 관찰기: 아메리칸 뷰티비닐 종이 휘날리는 장면 아니었으면 이 영화는 그저그런 평범한 “중년의 위기 영화”로 남았을 것입니다. 이 장면 하나 때문에 이 영화는 아카데미 상도 받았고 월간이드에 소개도 되었습니다. 지금껏 문학이나 예술에 대한 영화는 참 많았지만 이 영

월간이드 50호

야간 비행 / 어린 왕자 / 앙리 루소 / 강철멘탈 되는 법: 미안해하지 않는 법, 집착하지 않는 법 / 대인관계 필살기: 관계 우위

문학 관찰기: 야간 비행생텍쥐페리는 김연아의 금메달과 피라미드와 만리장성의 편에 섭니다. 개인의 삶의 짓밟는 신성과 영광, 대의와 명분을 옹호 합니다. 이를 위해 피 흘린 모든 희생을 정당화 합니다. 왜 그 많은 사람들을 끌어다 끔찍한 희생을 치르며 돌기둥을 쌓았을까.

월간이드 49호

싸이코 /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 / 직장에서 버티는 법, 이직 잘 하는 법

문학 관찰기: 싸이코초저예산으로 제작되었으며, 아무도 흥행을 기대하지 않았던, 정말로 “그냥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서 만든 영화”였습니다. 부와 명예를 기대하고 만든 게 아니라, “이거 안 만들면 나 곱게 못 죽을 거 같아서” 만든 영화입니다. 메이저 영화사 간판을 달

월간이드 48호

상실의 시대 / 쇠라 / 카사트 / 강철멘탈 되는 법: 자격 강박증 버리기

문학 관찰기: 상실의 시대안타까운 건 지랄맞은 도입부만 무사히 넘기면 나름 끝까지 읽을만 하다는 겁니다. 정말 안타까운 건 이 작품 사실 꽤 괜찮은, 다른 작품에서 보기 어려운 독특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문학이라는 겁니다. 단지 당신이 그 부분을 발견하기까지 참을성이 부

월간이드 47호

호밀밭의 파수꾼 / 피에르 보나르 / 존 싱어 사전트 / 강철멘탈 되는 법: 단순해지는 법

문학 관찰기: 호밀밭의 파수꾼이 작품이 문학이 까닭은 “무기여 잘 있거라”가 문학인 이유와 다른 것 같습니다. 어느 미숙한 인간의 슬픔과 번뇌를 이렇게 아름답게 이야기 한 작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비현실적 주제를 이야기 하면서도, 결국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