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추천한다(feat. 문상 기자 of 빠더너스, 펭수)(16)
ha*** 2022-07-07
박은빈 연기, 자폐인듯 자폐아닌 듯 줄타기하는 거 보면서. 서번트를 저렇게 표현하는가 싶긴 하다. 근데 자폐가 없는 것같은 순간 순간이 보이는데, 서번트 중에 저런 사람도 있나 궁금하다.

자폐를 다룬 드라마를 보니, 인간에 대한 생각을 더 하게 된다.

3화는 자폐의 심화편이다. 우영우가 고래이야기를 예로들며 설명한다. 고래가 다같은 고래가 아니라 고래에 따라 생활 습관 사회적 특성이 다르다는 점을 들면서, 자폐도 그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는 것.

[사건 이야기가 잠깐 필요하다(문상이 집에서, 의대다니는 형을 폭행치사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이 됐다. 문상이 형을 고릴라가 스템핑하듯 형을 때리고 있는걸 부모가 목격.)

문상의 엄마는 일반적 자폐를 가지고 있고 유아에 가까운 지능?과 사회성을 보이는 아들에 반해, 자폐가 있는 데 똑똑한 우영우를 보면서 괴리를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이 불편하고 이상?했다고.]

암튼 이번 화는 볼꺼리가 넘치는데, 에피소드 제목부터 "펭수로 하겠습니다"이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참신?하다. 거대한 덩치의(박은빈이 초딩으로 보일 정도) 문상이 문 밖에서 들어올 때부터 쿵쾅쿵쾅 효과음이 들린다. 두둥 등장! 했는데 펭수 라운드티에 펭수 크로스?백, 펭수 헤드셋에, 펭수 스타일 선글라스.

문상 역시 연기 잘한다. 어색함이 없어!!! 문상이 우영우로 캐스팅 됐다면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도 든다.

문상이 자폐 정도가 심해서 말도 잘 통하지 않고, 사건 관련 이야기를 하면 옆머리를 자기 손바닥으로 때리면서 죽는다고 소리치고.

일이 끝나고 김밥집에 들러, 영우가 아빠한테 물어본다. 자폐아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자폐아와 대화를 할 수 있겠냐고. 아빠는 좋아하는 것에 집중해보라고. [이 대화가 좀 중요한 신이다. 문상과의 대화의 키가 되면서도 시금치 다듬는 아빠가 말할테니 넌 도와줘 했더니 칼같이 싫다고 ㅋㅋ]

그래서 생각한 것이. 뭐냐 했더니 비비랑 펭수가 같이 불렀던 "펭수로 하겠습니다"를 다른 변호사 둘이랑 같이 부른 거. 한참 부르다 강기영이 문상의 반응이 없자 그만하려 했는데, 요를레이 부분을 문상이 갑자기 부르는 것 ㅋㅋㅋ


**드라마를 보면서 뭔가 짠하기도 하고 눈시울이 붉어질 것 같기도 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다.

자폐인이 주인공인 굿닥터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우영우는 결이 다르다. 뭔가 템플그랜딘이 생각이 나더라. 템플그랜딘보면서 눈물이 나기도 했고, 마음의 울림이 한동안 떠나지 않았는데.

우영우도 영화로 그려보면 뭔가 더 찡하고 그럴거 같다.


**암튼 하고싶은 말은 우영우 한번 봐보라고. 박은빈은 은근 매력적이다. 문상 연기 기가 막히다. 3화는 꼭봐라. 미소짓게 만든다. 템플그렌딘도 추천이다

ba 감사. 소재가 좋아서 ㅋㅋ

lu 문상 기자님, 애정한다. 처음에 엠비씨 뉴스 새로입사한 기자인줄. 앞으로 드라마나 영화서 많이 봤음해

yo그거 뻘하게 웃기다. 앞 뒤가 똑같은 전화번호~ 씨엠쏭이 갑자기 생각난다

vi 흐규 흐규

oo 기사 대강만 훑어 봤는데, 기사 다 읽어봐야겠다. 여튼 그 연기가 그냥 나온게 아니라는 거. 1년의 숙고, 게다가 준비를 얼마나 많이 했겠어. 3화에서 보니 시선 처리. 상대가 말 끝내기도 전에 볼일만 보고 쌩까는 거, 그리고 사진 찍는데 시선 고개 떨구는 거 다시 보이더라

BTS 딱 적정선인 듯.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12 나도 문쌤 먼저 봤으면 착각했을 듯

뿌둥 맞어 깔끔하니 딱 미드 같은 느낌 들었어. 고래사진 뜨는 거랑 고래 설명이 기다려짐

wa 내말이 그말. 잘한다고 못한다고도 할 수 없는. 그렇게 잘하는 듯 못하는 듯 줄타기하는 게 나름의 해석일 수도. 서번트는 자폐에다 지적능력이 높아서, 표현 하기가 어려울 듯. 게다가 미술이나 음악 암기 분야에 서번트는 있지만, 변호사처럼 말을 많이 잘 해야하고 사회성이 높은 직업은 현실 구현성이 떨어지는 듯.. 그냥 일반적 자폐 혹은 예체능 서번트가 연기하기 수월할 듯.

요 이틀 사이에 1위로 올랐더라구

ek 3편이 재미는 떨어짐. 작가가 펭수빠 문상빠 은빈빠 인듯. 4편에서 주현영이랑 은빈 고딩 친구된 이야기 나오고, 현영이네 아빠랑 아빠의 형제들 유산다툼 얘기 나옴. 이제 우영우 이야기가 끈끈해지기 시작함

o2 나도 동감이야. 이게 가능할까 싶은데. 동화같은 일일 거 같지만. 박은빈이 줄타기 잘함, 어설프기도 한거 같은 데 어쩌면 능수능란한 거 아닌가 싶어. 그걸 의도하고 하는 거 같단 말이야.

lu 미친캐임. 순발력과 관찰력이 정말 좋은 듯

굿 ㅋㅋ 잘쓴다
ba******* 2022-07-07 답글쓴이 돈주기   
빠더너스 연기 잘하더라~
lu******* 2022-07-07 답글쓴이 돈주기   
토마토 스위스 기러기 별똥별 인도인!
yo****** 2022-07-07 답글쓴이 돈주기   
나 이거보고 울었어ㅠ 아흐규
oo* 2022-07-07 답글쓴이 돈주기   
이거 박은빈이 처음에 고사했는데 박은빈 1년 기다리다 결국 찍은 거라고 하더라
vi**** 2022-07-07 답글쓴이 돈주기   
미드처럼 각 화에 하나의 사건씩 들어가는게 좋더라. 깔끔함. 박은빈 우영우로 인생 캐릭터 만난거 같아. 그 전에는 이쁘긴 해도 학좀 같아서 눈길이 안가더니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연기 하니까 딱 맞고 보통 여배우가 하기 힘든 어려운 캐릭터에 도전한게 멋져보여서 이제야 눈길가. 그리고 우영우가 사건의 실마리를 풀 때마다 슬로우모션으로 고래 등장하는거 넘 웃겨. 우영우가 고래를 엄청 좋아하듯이 나도 내가 엄청 좋아하는걸 붙잡고 살다보면 힘들어도 살만할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
뿌둥*** 2022-07-07 답글쓴이 돈주기   
문상훈 연기 넘 잘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영우 넘 잼써 박은빈 관심도 없었는데 이걸로 확 눈에 들어옴ㅋㅋㅋ
재롱이 2022-07-07 답글쓴이 돈주기   
이상한 변호사..'우병우' 거꾸로해도 '우병우'
id****** 2022-07-07 답글쓴이 돈주기   
심각하지 않으면서 재밌고 박은빈 너무 귀여워ㅎ
BTS 2022-07-07 답글쓴이 돈주기   
나 문상훈 유튭에 무슨 입시강사 컨셉으로 나온 영상으로 첨 알음ㅋㅋㅋㅋㅋㅋ당연히 개그맨 아니고 진짜 강사인줄 알았다;;;;; 뒤늦게 개그맨인거 알앗음. 연기 잘하더라고ㅋㅋ
12** 2022-07-07 답글쓴이 돈주기   
근데 박은빈 연기가 못한다기엔 잘하고 잘한다기엔 못하는 애매한 상태....
wa**** 2022-07-07 답글쓴이 돈주기   
이거 넷플릭스 인기 1위라고 하더라고.
잠깐 봤는데 재밌음...
소울*** 2022-07-07 답글쓴이 돈주기   
귀엽고 참신하고 우리나라 드라마 안같고 좋더라

3편은 보면서 왜이르케 눙물이 나는지.
sa***** 2022-07-07 답글쓴이 돈주기   
난 3편이 잼 없었음
ek****** 2022-07-08 답글쓴이 돈주기   
한번 봐야겠다
의사면 몰라도 자폐 변호사라니 있을 수 없는일같아서 안봤는데.. 그게 가능한지 궁금하네
o2*** 2022-07-08 답글쓴이 돈주기   
주현영 미친거 같애…..연기 느무 잘함ㅜㅜ
lu****** 2022-07-08 답글쓴이 돈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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