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드녀들 

맨날 디저트글만 올리다가 나도 여행기를 써본다

일본은 저번주 사흘연휴가 두번 연달아 있었지만 뭣같이 연휴마다 태풍이 왔었다. 가뜩이나 여름휴가도 못가서 짜증났는데 이번엔 물에 떠내려가는 한이 있더라도 갈거다하고 예약.            

그리하여 군마현(群馬県)사만온천(四万温泉)에있는 

積善館 “세키젠칸”을 다녀와보았다

이곳은 지브리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주인공 치히로가 일하게 되는 여관 “아부라야”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데(여기 외에 두곳 더 있음)

특히 신들이 건너다니는 빨간 다리는 세키젠칸의 실제다리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요 다리

가오나시가 처음 등장하기도 했던 이 빨간다리 

민폐덩어리 부모땜에 개고생하는 치히로 
 

첨엔 애니메이션 여관으로 유명해서 아묻따 예약했는데 알고보니 원록시대(元禄時代1688-1704)에 만들어진 여관이였다 ㄷ ㄷ..원록은 일본의 연호중 하나인데 이 시대의 쇼군이 도쿠가와 이에야스아들 이라는거ㅋㅋ 

원록7년(1694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암튼 졸라졸라졸라 오래된 건축물이라 문화재로 지정받고 난리남. 

근데 여관에 도착은 했는데 주차장이 없네?ㅋ 

이 장면의 터널임 ㅎ

 

복도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 현관으로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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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지브리계의 대표 스토커와 치히로

 

 

 

아이 씐나 

다음날 또 찾아갔는데 심기가 불편하셨는지 누워계신곳만 커튼을 쳐놨더라 ㅋㅋ

ㅋ…

우리는 사격을 했는데 

나혼자 사진 백장찍고 커피만들고 과자먹고 멍때리고 할 거 다하고 나니까 사람들 우르르 들어옴 이럴 때 나만 막 쾌감느끼고 그러는거 아니지?

 

남편도 사진 한번 찍어주고

성격과 딱 맞는 마스크 씌워드림





이것이 현실 샷 ㅋ 

하야오 센세가 작년에도 오셨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