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게시판에 웹툰,만화작가들이 과로로 죽어나간다는 글을보고 야자와 아이가 생각났다.

10년도 넘게 휴재중인 이분 아직도 살아있나하고 검색해보니 뜬금 전시회를 연다네 ? 바로 티켓예약  ㅎ

(좋은소식!  조만간 NANA재연재 할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티켓가격이 싸길래 별 기대안하고 갔는디 보는데 한시간 넘게 걸림 퀄리티 대박이고 만화봤던 20년전 추억도 방울방울 떠오르고 아주 좋았다는 

신주쿠 도착 

전시회 입구에 츠치야 안나가 보내준 화환도 있음 

이언니 누구냐면 

영화 사쿠란 언니임 

인생이 락펑크인 안나언니 나나앨범에도 참여했드라 

입장 

카피본 아닌 원본을 붙여놔서 실감났음 디테일 장난아니야

잡지사와 콜라보한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남성 패션이 주제인 일러스트인데 그중 한 부분 

나나 팬들아 두근거리지 않니 

소리질러 블래스트! 타도 트라네스! 

우선 파라다이스 키스부터 

내용 1도 기억안남 

펜으로 그린건데 디테일봐 

예전 만화들은 만들어지는 과정이 보통이 아니였더라 편집자가 대사프린트해서 하나하나 붙인거였어. 

한국 제목으로는 “내남자친구 이야기”인 고킨죠모노가타리

안봐서 몰랐는데 일본언니들에게는 추억의 만화였나봐 내나이대 언니들이 많았다는 

사진에 초록머리언니 가방보니까 나 이십대초반 때 생각나더라ㅎㅎ나나따라한다고 알바 빡세게 하면서 비비안웨스트우드 싹쓸어모았는데ㅎㅎ 요즘 다시 유행하던데 웨임? 

하현의 달 

드디어 나나존에 도착 !

내용을 모르는 언니들을 위한 요약

동명이인의 두 소녀가 도쿄로 상경하는 열차안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서로를 의지하며 지지고 볶는 우정과 사랑의 스토리 

남친하나보고 깡촌에서 상경해 친구잘만나 초일류뮤지션의 마누라가 되어 세레브가 된 코마츠 나나 (하치,하치코)

배신때린 전남친보다 더 잘되려고 상경했지만 전남친 다시 만나 또 휘둘리는 오사키 나나..얘만 생각하면 찌통 오져(지 남친 뺏어간 타쿠미한테 하치까지 또 뺏김)이들의 운명은 어뜨케 될 것인가으아 

흐엉 ㅠㅠ 

나나와 렌은 크게보자

“나는 나나와 처음 만났던 그 눈내리던 밤부터 나나만큼은 지울 수 없어 “

나나와 나나의 신칸센에서의 첫만남

원본그림이여서 만화책으로 보는것보다 더 감동이였다 ㅠㅠ 

하치코 남친놈 바람핀현장 딱걸렸을 때 

멍잡고 있는 하치코에게 나나가 하는 대사 멋있었다. 

“하치코 니 싸움이잖아. 니가나서서 싸우지 않으면 지는거야 니 남자잖아!! 되찾아와!!” (원본은 더 격하게 말하는거 안비밀)

하지만 당사자는 울면서 그대로 페이드아웃해버려따 

블래스트

트라네스 

악의 근원 타쿠미놈과 레이라년 

나나 라이브 할 때 마이크 재현한것 봐 ㅜㅜ 




 

시골촌구석에서 행복했던 시절의 나나와 렌 

뒤통수 치고 지혼자 살겠다고 떠난 렌과 재회신

센척해도 나남한테 휘둘리는 나나 너어는 정말..

역시 여자는 백치빙썅 궁뎅이가벼운 하치코처럼 살아야함 

나나가 입은 저 비비안웨스트우드 티셔츠 사겠다고 필웨이 쥐잡듯 뒤졌었는데 결국은 못샀던기억이 ㅋ

마지막으로 작가의 인삿말 글씨가 귀여워…

사진 백만장은 찍은거 같은데 추리는게 넘모 스트레스라 걍 여기까지만 올릴게 

굿즈샵 미어터져 

나나 하치가 같이 살면서 샀던 커플 딸기컵 사고싶었는데 품절이었다 

비도 추적추적 와서 집갈까 하다가 

유튜브에서 본 카페랑 빔스 재팬을 가보았다 

카페는 휴업해서 짜증났는데 바로앞에 빔스재팬 오 개꿀 

잘생긴알바오빠가 자꾸 말걸어주시고 얼쩡거려 주시길래 저기 앞에 금돼지 한마리를 구입하였다. 

저거 벌레퇴치용 향 걸어놓는건데 조립도 안하고 한달째 어딘가 처박혀 있음 ㅋㅋ

외관만큼 내부도 알록달록 예쁘고 물건도 많았음 

나중에 여행오면 한번 들려봐들 

자 이제 산 굿즈들을 봅시다 

예쁜쓰레기를 득템하였습니다 

보지도 않으면서 도록은 꼭 삼^^

그럼 다음 예고편!!

두둥!!

두둥!!

두둥

어그로 미안 그럼 담에 봐 끗

 생각한것보다 반응이 좋아서 좀 부끄럽네 ㅎ

 나나 인기만화 맞긴 맞구나. 

 좋은댓글 남겨준 언니들, 달러주신 언니들 만수무강 하세요. 

 내용 조금씩 추가하고 수정했어 다들 고마워. 

 + 살치살 꽃살 어이쿠 언니야 도쿄는 전시회가 끝나서 내가 가서 구할 수 가 없다. 요코하마랑 오카야마 전시회가 남아있던데 일본전문 구매대행 하는 곳에 문의해보는게 나을 거 같아.